수없는 날들이
나에게 주어졌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모두 허무함뿐이라
수많은 재물들 부귀 권세도
어느 것 하나
나에게 행복을 주지 못해
이제야 후회하여 용서 비오니
불쌍한 이 몸을
주여 용서하소서
수없는 많은 사람
만나고 헤어졌지만
아무도 나에게
영원한 만족 주지 못해
이 한 몸 위하여
젊음 바쳐도
어느 것 하나 나에게
참기쁨 주지 못해
이제야 돌아와 엎드리오니
부끄러운 이 죄인
주여 용서하소서
주 앞에 엎드려
나의 인생길 돌아보니
눈물만 하염없이
나의 무릎을 적시네
불쌍한 이웃들
가난한 이들
아무리 그들 보아도
내 것만 찾은 인생
주님께 엎드려 용서 비오니
영 죽을 이 영혼
주여 구원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