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변했어요. 무섭게 변했어. 내 곁을 떠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순수했던 그 모습은 사라지고, 차갑고도 냉정해졌어요. 그러지 말아요. 그대만을 사랑한 나인데 그러면 안돼요. 당신 없는 나를 어쩌라고 이렇게 날 차갑게 대하시니, 눈물나요. 그러지 마요. 서운해서 자꾸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내가 싫어졌다 하여도, 이해를 해줘요. 제발, 제발 날 떠나지마. 다가 오는 이별이 두려워. 아, 어떡하면 좋아. 아, 어쩌란 말인가. 자꾸만 나의 마음, 너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