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냐는 인사가
괜히 미안할 만큼
작아진 하루인 걸 알아요
미워하진 말아요
잠시 꿈을 잊었던 그 순간도
그 모습도 그대인걸요
슬픈 바람이 불어와
한껏 흔들린대도
정말 괜찮아
언젠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
그댄 그 누구보다
참 잘 살아왔어요
가끔 찡한 이런 맘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있잖아 그래서 말이야
오늘은 따듯한 밥 먹고
나랑 같이 잠들 자
하늘에 가득한 해조차
캄캄하게 느껴질 때엔
말없이 서로 안아주자
분명 내일은 설렐 거야
특별하지 않아도 돼요
울컥할 땐 울어요 그게 맞아요
뭘 그리 참아요
슬픈 바람이 불어와
한껏 흔들린대도
정말 괜찮아
언젠가 꼭
해주고 싶었던 말
그댄 그 누구보다
참 잘 살아왔어요
가끔 찡한 이런 맘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있잖아 그래서 말이야
오늘은 따듯한 밥 먹고
나랑 같이 잠들 자
혹시 그대
알고는 있을까요
그댄 그 누구보다
참 웃을 때 예뻐요
그니깐 오늘까지만
실컷 눈물 지어 봐요
그리고 내일 아침 우리 함께
같이 눈 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