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두드리는 그리움 하나
온종일 나를 따라다니고 있죠
기도도 하지 않았는데
이틀째 비가 멈추지 않아
어제 오늘도 설레임에
그리움 맞으려 거릴 서성거려요
조심스레 우산을 펼쳐들고
그댈 기다려봐요
바람만 살짝 불어와도
그대 향기가 난 느껴졌어요
바람만 살짝 불어와도
그댄 내 곁에 웃고 있어요
이 비에 내맘 실어 보내봐요
그대도 들리나요
이 비에 내맘 실어 보내봐요
그대도 들리나요
그대 많이 고마워요
나를 비와 친구되게 해줬어요
나는 많이 행복해요
내안에 그대 머물러줘서
바람만 살짝 불어와도
그대 향기가 난 느껴졌어요
바람만 살짝 불어와도
그댄 내 곁에 웃고 있어요
이 비에 내맘 실어 보내봐요
그대도 들리나요
이 비에 내맘 실어 보내봐요
그대도 들리나요
영원히 함께할 이 비를 맞으며
그대를 기다려봐요
내맘에 내리는
그댈 향한 그리움인걸
오늘도 난 그댈 기다려봐요
그댈 기다려봐요
그댈 기다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