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대답도 하지 않아도 되요
그대 곁에 있어서 좋아요
나의 이름을 불러준 기억처럼
떨리던 순간은 없었어요
기억을 부르며 그댈 담아보려고
조그만 창을 열어둔채로
추억을 그리던 좋은 향기마져도
그대인것만 같네요
참 다행한 일이죠 사랑할 수 있어서
나의 시작과 끝은 그대죠
내 가슴속에 집을 짓고 살아요
그대만 오직 한사람만이
너무나 보고싶은걸요
하나도 가진건 없지만
눈부신 하늘이 나를 일으켜줘요
그대를 만났던 봄날처럼
내이름 부르던 그대 따뜻했던 말
오직 그대만 오직 단한사람만
내겐 그대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