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울고 있나요 힘겨웠던 나의 무게에
가끔 모든걸 다시 되돌리고 싶겠죠
아침에 눈을 뜰때면 표정없는 나의 눈길에
고개 돌려 한숨 짓고 있겠죠
기억해 우리 처음을 가슴뛰던 그대 그 미소
어색한 내 인사에 커져가던 눈동자
떨리는 손을 들어서 얹어보던 그대 어깨가
가슴 깊이 아직 살아있어요
나 오늘 낡은 그 피아노 곁에 잠들어 있던
슬픈 멜로디에 취해요
내 어설픈 연주에 흘리던 그대 투명한 눈물
가슴 깊이 다가와
* Repeat
그래요 알고 있어요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너무 익숙해져서 무뎌졌던거겠죠
가끔은 바보 같게도 말하려던 못한 얘기들
사랑해요 라는 수줍은 얘기
행복해요 라는 따뜻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