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타령 - 양빛나라 ]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야 할 3월이 왔는데
눈이 왜 내리냐며 폭설이 웬 말이냐며
원래 겨울이 이렇게 길었었는지
얼추 다섯 달은 되는 것 같아
겨울 겨울 황사 그리고 여름 사이에
봄은 언제 오냐며
올해 안에 오기는 할 거냐며
올 봄을 기다리며 질러 둔 원피스들
벌써 다섯 개는 쌓여 있는데
매일같이 영하로 곤두박질 치는 날씨
대체 언제 입냐며 입을 수는 있냐며
오늘도 솜이불 아래 숨이 막히네
전기장판은 언제쯤 집어넣을까
그만 좀 튕기고 어서 오세요
봄아 제발~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어서 어서 빨리 오라고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봄타령을 하고 있지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조금 더디기는 하지만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
오늘도 솜이불 아래 숨이 막히네
전기장판은 언제쯤 집어넣을까
그만 좀 튕기고 어서 오세요
봄아~ 제발~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어서 어서 빨리 오라고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봄타령을 하고 있지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조금 더디기는 하지만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어서 어서 빨리 오라고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봄타령을 하고 있지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조금 더디기는 하지만
랄랄랄라 랄랄랄 라라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
뿌뿌뿌 뿌뿌 뿌뿌뿌~
...........................................봄보로 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