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 잊겠다고 다시는 너라는 사람은 찾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참아보면서 그냥 잊고 살아보려 하는데
해주지 못했던 꼭 해주고 싶었었던 많은 것들이
하나 하나 나의 마음속에서
자꾸 눈물로 변해버려서 가슴이 아파
이제 사랑했던 마음까지도
너를 위해서라면 다 보내줘야 하는데
자꾸 울고 있던 너의 눈 웃고 있던
너의 얼굴 잊어야만 한단 생각하면 못살 것 같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꺼라고 혹시 내게로 돌아와주지 않을까
또 바보처럼 오늘도 기다리며 아파도 슬퍼도 너만 생각해
너 같은 사람은 꼭 행복해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혹시라도 힘들게 살까봐서
너무 착한 니가 나 때문에 아파할까봐
다시 사랑하며 살지 못해도
다시 너의 손을 잡지 못해도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직 남아 있다면
다 할께 내 지금 이순간 작은 웃음이라도
줄 수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사랑하지마 나를 사랑하지마
오늘까지만 날 사랑하고 잊어야만 해
지금 울고 있는 내 눈이 널 잡고 있는 내 손이
니 옆에 있다고 해서 나를 찾으면 안돼
기다리지마 날 기다리지마
이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꺼야
행복해야 해 잘 살아줘야 해
아파도 슬퍼도 여기까지야 그래 이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