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죠 난 그대의 사랑이
안된다는 걸 누구보다 알죠
감히 보고싶어도 손 내밀 수 없어
우리라는 이름은 없죠
모르는 척 고개 돌리는 건가요
그래요 그대에게는 지킬 사랑이 있죠
혹시나 하는 맘에 자꾸 그 자릴 맴돌아
헛된 바램을 안고 사는 나야
매일 삼켜내
그댈 향한 내맘이 들킬까
소리 없이 혼자만의 고백은
아스라이 흩어지네요
쓸데 없이 할 말을 찾아보네요
그대의 목소리라도 조금 더 듣고싶어
언제나 멀지 않은 곳에 내가 있는걸요
처음부터 우린 틀린 걸까요
매일 삼켜내
그댈 향한 내맘이 들킬까
소리 없이 혼자만의 고백은
아스라이 흩어지네요
왜 다정하게 웃어줬나요
더는 숨길 수 없어요
다시 삼켜내
그댈 향한 욕심이 커질까
언젠가는 그대 옆에 나란히
웃게 되는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