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했던 게
희미해지며
전부 사라질까 봐 겁이 나고
사소한 것도
잊지 않았던
그때가 스쳐 가고
이제 깊은 추억 속으로
천천히 다가가
꺼내보고
이제 다시 기억 속으로
하나씩 가져와
너를 잊지 않게
행복했었던
많은 날 들이
이젠 없을 것 같아 겁이 나고
떠올려보니
오늘따라
듣고 싶은 목소리
이제 깊은 추억 속으로
천천히 다가가
꺼내보고
이제 다시 기억 속으로
하나씩 가져와
꼭 담아두고
한 번만 볼 수 없을까
다시 만난다면
꼭 안고
너의 향기 잊지 않게
담아둘게
내 맘속에
이제 깊은 추억 속에서
우리같이 서툴렀었던
그때 그 시절을
잊지 않게
기억해 줘 그때 내 모습을
아이처럼
철없이 사랑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