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미래는 없지만 오늘은 아냐
이대로 내 곁에 머물러줘
어차피 날 떠나겠지만 오늘은 아냐
지금처럼 내 손을 잡아줘
시간은 곧 우릴 삼키고
우리는 늘 그렇듯 이별을 하고
언젠가 불현듯 내게서 사라지겠지
어느 날 갑자기 내게로 와
환하게 웃던 너
내게로 오던 그 모습
그대로 나를 안아줘
시간은 곧 우릴 삼키고
우리는 늘 그렇듯 이별을 하고
언젠가 불현듯 내게서 사라지겠지
흔들리지 않고 널 안을 수 있다면
불안한 내일은 없어
흔들리지 않고 널 안을 수 있다면
불안한 내일은 오지 않을까
시간은 곧 우릴 삼키고
우리는 늘 그렇듯 이별을 하고
언젠가 불현듯 내게서 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