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간이 멈춰버린 시계를 차고
늦지 않게 도착했던 약속장소
익숙한 친구들과 익숙한 음식 먹고
익숙한 술을 마시지만 맘속 깊숙한 곳
그 속의 나는 방황하고 있단 걸
아무도 모르고. 습관처럼 이따
금씩 보는 시계 바늘은 여전히
숨을 쉬지 않아 손목을 조르고.
나보고 무능하다 했던 녀석들은
내가 조금 잘 나가니까 나보고 변했대
항상 데이트 비용을 내주던 그녀는
내 지갑에 돈이 없던 때가 훨씬 편했대
백 점이 아니었던 내가
백 점이 되려 하니까 냉정히 나를 떠나
이러나 저러나 주변에 일어난 일들이
의미 없다 말하긴 쫌 그렇지만 사실
눈에 보이는 것, 또는 내 주위를 겉도는 것
잃어버린 것 들을 잊어가는 법
솔직히 난 잘 몰라
I keep falln' down and down and down
눈에 보이는 것, 또는 내 주위를 겉도는 것
잃어버린 것 들을 잊어가는 법
솔직히 난 잘 몰라
I keep falln' down and down and down down..
언뜻 들려오는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깨
얼마나 누워있었을까?
창문 밖은 여전히 늦은 밤이네
핸드폰 화면에 뜬 번호가 왠지 익숙해서
전화를 받지 못하고 생각에 잠겨
기억 여기저기 조각처럼 남겨 진
번호 한 자리 한자리가 모여
완성된 번호 뒤로 그녀의 얼굴이 보여
이 시간에 왜? 아니 대체 내게 왜?
멈춰진 기억 속에 살던 니가 고갤 들던 때
따듯 했던 겨울을 겨우 잊을 뻔 했는데
그 찬바람만 남아 가슴을 때리네
신호가 바뀌듯 잠깐의 기다림 없이
빨간 불이 들어온 우리 사이에 대한 얘기
쓸데없는 망설임과 침묵이 싫어 결국에
미안하단 말 대신 확 눌러버린 종료버튼
한없이 가난해 받았었던 사랑의
반의 반의 반도 돌려 주지 못한 나라네
어차피 맘 속에다 응어리 하나쯤을
안고 사는 일이지만 너무 어려워
눈에 보이는 것, 또는 내 주위를 겉도는 것
잃어버린 것 들을 잊어가는 법
솔직히 난 잘 몰라
I keep falln' down and down and down
눈에 보이는 것, 또는 내 주위를 겉도는 것
잃어버린 것 들을 잊어가는 법
솔직히 난 잘 몰라
I keep falln' down and down and down down..
나 혼자 남아 걷는 길
이런 것쯤은 거뜬히
해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그때 눈에 들어온 집 커튼 뒤
두 사람의 그림자가 보여
나만 혼자라는 생각이 숨통을 조여
그리고 꺼진 방의 조명
세상이란 연극 속의 난 언제나 조연
나 혼자 남아 걷는 길
이런 것쯤은 거뜬히
해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그때 눈에 들어온 집 커튼 뒤
두 사람의 그림자가 보여
나만 혼자라는 생각이 숨통을 조여
그리고 꺼진 방의 조명
세상이란 연극 속의 난 언제나 조연
눈에 보이는 것, 또는 내 주위를 겉도는 것
잃어버린 것 들을 잊어가는 법
솔직히 난 잘 몰라
I keep falln' down and down and down
눈에 보이는 것, 또는 내 주위를 겉도는 것
잃어버린 것 들을 잊어가는 법
솔직히 난 잘 몰라
I keep falln' down and down and down down..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