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 모습을 봐
욕망에 끌려다니는 나
꼴에 거룩한 척하는 나
사실 마음은 썩어진 밭
겉으로는 착해 보이는 말
성숙해 보이지만 떼지 못한 걸음마
매일 밥 먹듯 하는 거짓말하며 뒤돌아서 가져 너에 대한 나쁜 맘
당신 앞에 서서 받을 심판이 무서워
공의로운 당신이 날 멸할 것 같아서
더러운 내 맘속을 사랑할 리 없어
담대하지 못한 난 오늘도 돌아서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를 사랑한다해도
난 불안감 속에서 불어난 나를 향한 실망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finally I’m drown
I just wanna be holy but 구멍난 내 마음은 holey
끊을 수 없는 alcoholic 속에 살아가며 말해 I’m so lonely
이런 만신창이 같은 내 모습을 과연 사랑하실까
거룩하지 못한 나는 천국엔 갈 수 없을 것 같아
난 사랑 받기 위해 지어졌대
그리고 그 사랑 전하기 위해 세워졌대
하지만 추악의 재와 함께 쌓인 묵은 떼로 절어진 난 사랑 받을 수 없어 절대
결국 어둠과 하나가 되어가
시간이 갈수록 잊어버리는 내 역할
내 작은 빛 마저 어둠 속으로 camouflage
사실 잊은게 아냐 받은적 없는 your love
사람들 말하듯 난 넓은 시야를 갖고 큰 숲을 봐
홀로 떨어져 구름에 가려 별 볼 일 없는 수 많은 슬픈 밤
옆에선 사랑이 넘 쳐 주변으로 흘러 함께하자고
웃으면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둘러 모여 만든 그림자가 날 또 울려
살갗따라 타들어가는 작열통에 아픈 내 맘
시꺼먼 재로 가득한 채 상처만 남은 이 재난
사랑한다며 왜 내버려 둘까
처절한 비명이 들리긴 할까
답 없는 상태에 허덕이는 희망이 없는 난데
I just wanna be holy but 구멍난 내 마음은 holey
끊을 수 없는 alcoholic 속에 살아가며 말해 I’m so lonely
이런 만신창이 같은 내 모습을 과연 사랑하실까
거룩하지 못한 나는 천국엔 갈 수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