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했던 날,
반짝인 눈으로 내게 인사하던 너
우린 서로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알았지
매일 집에 가는 길
나란히 걸으며 같이 웃을 땐
참 고마웠어 불안하고 외롭던
내 손 잡아 위로해 줘서
참 행복했어 아름답게 빛나던
그 시절을 함께해 줘서
시간이 흘러
둘이 걷던 거리엔 희미해진 웃음소리
바쁘단 핑계로
네게 오는 전화는 가끔 돌릴 때도 있지
괜찮다, 별일 없냐며
나의 안부를 챙기는 네게
참 고마웠어 불안하고 외롭던
내 손 잡아 위로해 줘서
참 행복했어 아름답게 빛나던
그 시절을 함께해 줘서
참 고마웠어 불안하고 외롭던
내 손 잡아 위로해 줘서
참 행복했어 아름답게 빛나던
그 시절을 함께해 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