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요즘에 난
그 소녀가 떠올라
내가 숨을 멈출때
너를 떠올리곤 해
내 눈가엔
아련한 시절의
너무나 짧았던
기억말곤 없는데
넌 몇년이나 흠뻑젖어
날 추억케 해
네가 내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같아
잠깐 내가 잠든 사이에
넌 내 귓가에 속삭였어
어째서 넌
날 잡지도 않았었냐고
원망했어
내겐 네가 너무 맑아서
말 못했어
네가 내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같아
네가 없기에
이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
네가 내곁에 없기에
넌 더
내게 소중해
너는 여우같아
네가 없기에
넌 내 속에서
네가 없기에
이곳에 없기에
네가 없기에
넌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