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악의 뿌리는 힙합 차분하게 채우는 빈칸
정교한 Rhyme의 집착 그리고 그리는 Flow의 빛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과 그사이 날이 선 비난과
무관 심히 지나갔던 차가웠던 그 감각
무거운 책임감과 수많았던 생각과 날
사로잡은 불안감을 뿌리치며 들여다봐
털어 내 마음속 먼지 맑아지는 정신
켜지는 청신호 달려가 더 멀리로
인생은 도미노 세상이 날 떠밀어도
밀리지 않아 나는 한 발짝도 더 뒤로
비판 딛고 지켜 이까짓 거 Keep going
때로는 나 삐걱 거려도 내 앞에서 비켜
난 취권 쓰러질 듯 안 쓰러지는 비법
세치 혓바닥이 계속 춤을 추는 B-Boying
Rhyme은 내게 지건, 비트를 내려찍어
멈출 순 없어 사실 이 정도는 기본
아직도 나는 이 밤에 가사를 적는 시간 Ay
오늘 써 내려간 한 줄을 다시 또 새겨놔 내 심장에
나는 널 배신 안 해 그게 나의 힙합 Ay
나는 또 뱉지 채워간 백지 나는 내 생각을 말해
아직도 나는 이 밤에 가사를 적는 시간 Ay
오늘 써 내려간 한 줄을 다시 또 새겨놔 내 심장에
나는 널 배신 안 해 그게 나의 힙합 Ay
나는 또 뱉지 채워간 백지 나는 내 생각을 말해
난 내 beat를 굳게 믿음으로 기틀을 다시 이룬 이름
편견을 비틀은 나의 길을 걸어가는 일은
흥미를 잃은 일은 내겐 섞이기는 싫은
물과 기름 지름길은 없는 나와의 거친 씨름
흠 나쁘지는 않은 기분
매번 적어 내려가는 시는
리듬 위에 풀어놓은 이야기를 들어 줄 거라는 믿음
머릿속에 걱정거리는 털어 내버려야 하는 비듬
발딛음 찍혀가는 발자국
빠르진 않아도 계속 한 방향을 바라보며 나왔다고
다칠 때도 있지 깊게 상처 난 자국
필요한 건 별거 아냐 자신감과 깡다구
이 자리 멍하니 선 채로
굳어가진 않겠어 뛰어넘진 못해도
변하지 않은 건 삶의 방향과 한결같은 내 태도
누가 뭐래도 그냥 나답게 살아갈래 난 계속
아직도 나는 이 밤에 가사를 적는 시간 Ay
오늘 써 내려간 한 줄을 다시 또 새겨놔 내 심장에
나는 널 배신 안 해 그게 나의 힙합 Ay
나는 또 뱉지 채워간 백지 나는 내 생각을 말해
아직도 나는 이 밤에 가사를 적는 시간 Ay
오늘 써 내려간 한 줄을 다시 또 새겨놔 내 심장에
나는 널 배신 안 해 그게 나의 힙합 Ay
나는 또 뱉지 채워간 백지 나는 내 생각을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