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른 새벽에
어느 이른 봄날에
이런 나를 찾아온 추운 기억
어느 늦은 저녁에
어느 늦은 겨울에
이런 나를 찾아온 너의 추억
그대 그리워 밤을 지새네
가슴 시린 이내 맘 뉘라서 알까
그대 그리워 눈물 흘리네
어그러진 이내 맘 뉘가 알리오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 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그대 어디에
내 작은 가슴에
내 가는 눈 속에
외로이 자리잡은 너의 기억
내 작은 두 손에
내 붉은 두 뺨에
여전히 남아 있는 너의 온기
그대 그리워 밤을 지새네
검게 멍든 아픈 맘 뉘라서 알까
그대 그리워 눈물 흘리네
내 님 잃은 이내 맘 뉘가 알리오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 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그대 어디에
그대 내 맘을 기억해 줘요
그대 그리워 밤을 지새네
가슴 시린 이내 맘 뉘라서 알까
그대 그리워 눈물 흘리네
어그러진 이내 맘 뉘가 알리오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안아 달라고 하고 싶은데
나를 사랑한 내가 사랑한
그대 어디에
그대 눈 속에 그대 가슴에
그대 맘 속에 있고 싶은데
그댄 하늘에
다음 세상엔 우리 함께 해
그대 내 맘을 기억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