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그땐 알지 못했죠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준 사람
한번도 그대가 없는
내 생각 하지 못해서
내가 이렇게 더
아픈가봐요
바보처럼 그땐
알지 못했죠
얼마나 내가
그댈 사랑하는지
받기만 했던 사랑에
까맣게 잊고 있었죠
내가 얼마나
그댈 원하는지
그대 뿐이죠
나에겐 한 사람
이제야 알죠
난 그대여야 하는 걸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그대 빈자릴 보며 깨달아요
바보처럼 자꾸
눈물이 나요
이렇게 행복한
추억을 보면서
그래요 그대 사랑에
항상 나 웃고 있었죠
항상 나를
웃게 해주던 사람
그대 뿐이죠
나에겐 한 사람
이제야 알죠
난 그대여야 하는 걸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내가 없는 빈자리
그대도 느껴지나요
나와 같다고
난 믿고 싶어요
그랬잖아요
우린 늘 그랬잖아요
더 사랑하고
더 그리워하는 마음도
같을 거라 믿어도
나 되나요
나와 같다고
믿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