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숨소리 하나까지
놓칠 수 없는 순간이야
지금 고개를 들면 네가 서있을까
지난 시간이 무색하게
너 변함없는 모습으로
마치 어제처럼 다 그대로일까
마음처럼 되지 않는 발과
겨우 나온 목소리가
너에게 닿을 때 난 알았어
돌아오는 것은 죽은 반향 뿐이라 해도
되돌릴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다시 앞으로 또 앞으로 헤엄쳐
저 멀리 우리를 찾아 떠날래 (Oh oh oh)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결국 찾아낼 테니까 빛의 시작
그건 너였어
끝없는 어둠 같았던 날은 지나갈 테니까
내게 보여줘 너의 빛을
다른 목소리가 찢어진 신호가
우리를 방해하고 헷갈리게 만들더라도
서서히 굳어가는 몸과
부서질 듯한 마음에도
한 걸음만 더 갈 수 있다면
돌아오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다시 앞으로 또 앞으로 헤엄쳐
저 멀리 우리를 찾아 떠날래 (Oh oh oh)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결국 찾아낼 테니까 빛의 시작
기다려 줘
차가운 바다 그 아래
들리지 않는 신호를 찾고 있어
거짓된 낙원이라고 해도
난 뛰어들 거야 분명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는 건 우리답지 않아
파도를 거슬러 새로운 우주를 만들어가
흐릿한 기억도 믿지 못할 이야기도
끝까지 놓지 않을게 약속해
다시
다시 앞으로 또 앞으로 헤엄쳐
저 멀리 우리를 찾아 떠날래 (Oh oh oh)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결국 찾아낼 테니까 빛의 시작
너의 Atlan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