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빛 하얀 구름도
아름다웠던 그 날 우리
쏟아지는 햇살에
눈이 부시던 너의 웃음
멈추질 않아 이런 마음도
잠시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곁에 있는 듯
또렷하게 손에 잡힐 듯
난 오늘도 널 그려
그날 우리 모습 그대로
같은 곳을 보던 그때로
여기 네가 머물던 자리에서
언제나 너를 기다릴 게
파란 하늘빛 하얀 구름도
빠짐없이 다 그대로인데
기억하니 너도 나처럼
생각하니 한 번쯤 나를
난 오늘도 널 그려
그날 우리 모습 그대로
같은 곳을 보던 그때로
유난스레 빛나던 날에
다정했던 네 모습 보고 싶어
소리 내 부르면
흩어지는 바람을 따라
날아 너에게 닿을까
그날 우리 모습 그대로
같은 곳을 보던 그때로
여기 네가 머물던 자리에서
언제나 너를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