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그누구도 모르게 음! 비밀스런 사랑을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윗층까지 벨이 울릴 때까지
우리는 만났어 첨 만났어
우린 첫눈에 보자마자 반했어
흘러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서로에게서 도저히 눈을 떼지 못해
우리는 느꼈어 오! 느꼈어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우린 느꼈어 이 설레임 이 두근거림
너무나 오랫만에 느껴보는 이 느낌
하지만 더 기쁜 건 더 중요한건
그녀도 분명히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것
그녀도 분명히 내게 반한 것 같다는 것
이제 외롭던 날들의 끝인걸 그래서 우린 나갔어
헤어지기가 아쉬워서져
저녁식사나--- 라고 하려는데
그녀가 먼저 제가 저녁사드릴께 같이 가실래요
시간이 가는 줄도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모르고 모르고 모르고 수없이 많은 얘기를 나눴고
서로의 맘 속에 사랑이 싹트며
서로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식당문을 열고 집으로 가기위해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그누구도 모르게 음! 비밀스런 사랑을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윗층까지 벨이 울릴 때까지
여보세요
예 저 진영인데요 저 오늘 재미 있으셨어요
예 즐거웠어요
저 그럼 내일 또 만날 수 있어요
왜요 또 만나고 싶어요
네 저 내일 그럼 어디 갈까요
어 63빌딩
그 후로 오랫동안 우린 만났어
서로의 맘속에 들어갈수록
들어가서 들여다 볼수록 점점 더 빠져 들었어
이제 돌이킬 수가 없어
호기심을 넘어 좋아하는 걸 넘어
사랑을 향해 다가가고 있어
이제는 때가 됐다 생각이 들어서
카페에서 마주보고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그녀에게 다가가
우리 이제 이렇게 앉자며 옆에 앉았어
자연스럽게 그녀의 가는 어깨위에
살며시 나의 팔을 올리려고 하는데
그녀는 먼저 살며시 내게 기댔어
와 두빰에 흐르는 눈물 좋아!
그럼 용기를 내서 뽀뽀를 해 보기로
마음을 먹고 눈을 맞추며 조금씩 다가가는데
"박진영씨 싸인해 주시겟어요 "
악! 그래서 나는 모든걸 잊고
깨끗이 마음을 비우고
카페문을 열고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무슨 생각해
너랑 같은 생각
무슨 생각인데
엘리베이터 안에 너랑 나밖에 없다는거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그누구도 모르게 음! 비밀스런 사랑을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윗층까지 벨이 울릴 때까지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그누구도 모르게 음! 비밀스런 사랑을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누지
지하에서 윗층까지 벨이 울릴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