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문앞에 지금 서 있어요
이렇게
우리의 추억이 담긴 짐을 든 채
떠나요
다 이해해요
그대가 하는 말
너무 지쳤다고
혼자 있고 싶다고
그렇게 해줄게요
모두 나의 잘못인걸요
하지만 너무 두려워요
다시 혼자라는게
그대 없는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가도
더는 그댈 볼 수 없단게 두려워
멍하니 닫혀진 문을 보고 있죠
이렇게
그대가 없다는 걸
난 믿을 수 없죠 아직도
왜 모르나요
떠나라는 그 말
진심이 아닌데
내겐 그대뿐인데
되돌릴 순 없겠죠
모두 나의 잘못인걸요
하지만 너무 두려워요
다시 혼자라는게
그대 없는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가도
더는 그댈 볼 수 없단게 두려워
보내야겠죠
떠나야겠죠
그댈 위한거라면
하지만 너무 두려워요
다시 혼자라는게
그대 없는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가도
더는 그댈 볼 수 없단게 두려워
하지만 너무 두려워요
다시 혼자라는게
그대 없는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가도
더는 그댈 볼 수 없단게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