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사랑에 뺏겨버린 마음은
두근대다가 서운했다가
모르던 마음이 뒤섞여 어지러워져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다
또 울컥해 눈물을 꾹 참다가
누가 또 볼까 봐 서둘러 고갤 숙이던 그때
다시 또 떠오른 그대 얼굴에 나 웃음 짓는걸
원래 다 이런 마음일까요
나조차도 어쩌지 못하는 이 뒤섞인 감정은
뭘까요
혹시 그대도 나와 같다면
말해주세요 오늘도 이렇게
마음이 다 엉켜버린 나에게
말해주세요
이유 없이 그대가 짠하고
어느 날은 너무 또 얄밉고
그댄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정말 왜 이리도 내 맘을 흔드는지
원래 다 이런 마음일까요
나조차도 어쩌지 못하는
이 뒤섞인 감정은 뭘까요
혹시 그대도 나와 같다면
말해 주세요 오늘도 이렇게
내 마음 다 무너져버린대도
꼭 듣고만 싶어요
그대는 이런 나를 알까요
나조차도 다 설명하기 힘든데
이 어지러운 내 마음속을
혹시 그대도 내 맘 안다면
말해 주세요 오늘도 이렇게
마음이 다 엉켜버린 나에게
멍하니 다 엉켜버린 나에게
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
조절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사랑에 뺏겨버린 마음은
두근대다가 서운했다가
모르던 마음이 뒤섞여
어지러워져
어지러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