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아 절로 콧노래가 나와요
별일 있는건 아닌데 돈을 주운 것도 아닌데
잘지내라던 니가 눈물흘리던 내가
몇년전의 영화처럼 흐릿해져 기분이 좋아
그래 난 잘지내요 오~ 뜻밖인가요?
니가없인 하루라도 못살겠던 내가
잘지내는 내가 나도 놀랍죠
고마워요 네덕분에 살도 빠졌죠
오오오오워어~ 지금 그녀에게는 잘해주길바래요
오오오오워어~ 혹시 술에취해도 내게전화는마요
새빨개진 내 코가 말라버린 내 입가
눈물로만 꼬박 3일 더는 나올 것도 없는데
왜그렇게 많은 사진 왜그리도 많은 추억
비워내지 못할꺼라 걱정하던 날도 많았어
그래 난 잘지내요 오~ 뜻밖인가요?
니가없인 하루라도 못살겠던 내가
잘지내는 내가 나도 놀랍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