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나 봐
밤은 더 길었고~
차가~워진 바람
옷을 껴 입어도
여전히 시리고
허전~해진 내 맘~~
네가 없는 나는,
내가 없는 너는..~
밥을 먹으려다
물을 마시려다
그리워해 울컥해 울고 그래
잘 마시지도 않는
커피를 시켜 놓고
너의 온기 그리워
한없이 손에 품고만 있어~
사랑이 아니란~ 말은 더 아팠고
차가웠던 그때
모든 게 끝이나 기대는 없었고
냉정했던 그때~~
집을 나서려다
옷을 고쳐 입다
그리워해 울컥해 울고 그래
치울 것도 없는 집안을 정리하다
너의 흔적 나오면 한없이 바라 보고만 있어~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거 알아
눈물이 나는 건
순간인걸 알아
네가 없는 나만큼
내가 없는 너 또한
시간에 무뎌질 거 알아~~
잊은 듯 하다가
괜찮은 듯 하다가
예고 없이 울컥해 울고 그래
잘 마시지도 않던 술에 취한 밤이면
너의 품이 그리워 한없이 뒤척이다 밤을 새
↘ 울컥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