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

가끔 그런 날이 있지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은
아무도 없는 그곳으로
날아가 버리고만 싶네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게 아냐
세상 사람들 다 이런 마음일까
문득 궁금해지네

잘하고 있잖아
무슨 걱정이야
그저 과정일 뿐인 거야
누구나 다 그래
너만 그런 게 아냐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줄래

새삼 놀랄 것도 없는
변화 가득한 복잡한 세상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아이처럼
무엇도 할 수 없네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게 아냐
세상 사람들 다 이런 마음일까
문득 궁금해지네

잘하고 있잖아
무슨 걱정이야
그저 과정일 뿐인 거야
누구나 다 그래
너만 그런 게 아냐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줄래

잘하고 있잖아
무슨 걱정이야
그저 과정일 뿐인 거야
누구나 다 그래
너만 그런 게 아냐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