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슬픔에 잠겨 버린 사이
술에 취해 난동 부린 힙합가수A
그 진실이 묻혀버린 말도 안되는 그들의 lie
산산이 조각나버린 퍼즐을 맞추려는 rhyme
그대가 원했던 진실 그대가 보았던 가식
그 안에 숨죽여 펴지도 못한 꽃 한송이라 탄식
넌 태어난게 잘못? 니 어미도 널 못? 키워 버린 거라
말하는 그의 주둥일 찢고 싶던 난쟁이
차오르던 눈물이 쓰레기라 부르는 그들에
쌍욕밖에 하지 못한 것이 당최 한이요
그것이 죄라면 죄지요 퇴치요? 탓을 한게 아니요
쓰려는 각본을 알지 못 한게 내 탓이요(내 탓이요)
내 다시는 울지 않을 것이요
설움에 목이 메니 그들이 생각났을 뿐
어둠을 뚫지 못한 채 바다가 삼켜버린 새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정의를 감춰버린 매
넋을 잃은 사람 넋을 기리는 사람
흐르는 눈물이 고여서 짙은 피멍이 되버린 삶
가슴속에 맺힌 한을 품고 살아가는 삶이란
서로가 서로를 물고 뜯는 지옥 같은 삶이다
바라고 바랬던 미래를 그리며 살아왔던 날들
지우고 지워도 지우지 못 하는 얼룩 같은 일들을
품고 사는 이들을 위해 무었을 했는지
속고 속이는 것 말곤 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침이라도 발러 조금은 눈감아 줄게
니들이 쫌 말려 제발 좀 정신 차리게
말 한마디에 죽고 사는 무서워진 현실에
말 못 하는 아이라고 죽어라 울부짖게 만들어 주신
어른들에 고개 숙여 사죄
욕도 하고 침도 뱉고 막장은 다 내 죄
눈도 막고 귀도 막고 입도 막아 줬잖니
그깟 손바닥 따위로 하늘도 가리나 보지
모두 내 탓이에요 그 진실을 알지 못했던 나 였죠
(모든 것이 내 탓 진실을 알지 못한, 난 정말 알지 못 했죠)
모두 내 탓이에요 그 진실을 알고도 참아야만 했던
(모든 것이 내 탓 참아야만 했던, 알고도 참아야만 했던 난)
모두 내 탓이에요 그 진실을 알지 못했던 나 였죠
(모든 것이 내 탓 진실을 알지 못한, 난 정말 알지 못 했죠)
모두 내 탓이에요 그 진실을 알고도 참아야만 했던
(모든 것이 내 탓 참아야만 했던, 알고도 참아야만 했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