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른듯 해 이번만큼은
길었던 기다림도 끝
늘 바보스럽고
서툰 네 그런 모습도
오 충분히 널 감출 수 없다구
더 망설일 수 없던 시간도
늘어진 초조함에도
그 신비로운 눈빛에
또 스치기라도
한다면 다시 다음기회로
숨어도 보이던데
빼꼼히 그대 맘이
애써 아닌척 하는 그 모습이
더 귀엽다는걸 모를까
뭐 어쨌거나 좀 더 자연스럽게
괜히 부푼 가슴 놀라지 않도록
오 쉽게 설명할 수 없던 사연을
언젠가는 전부 들려줄게요
참 오랫동안 날 괴롭히던
지겹던 기다림도 끝
저 어리숙한 표정으로
모른 척해도
오 충분히 난 널 알아본다구
별 다를 것이 없던 평범한
똑같던 하루하루도
다 그대 작은 손짓에
그 안녕 하나로
시들었던 나 꽃을 피울 때
숨어도 보이던데
빼꼼히 그대 맘이
애써 아닌척 하는 그 모습이
더 귀엽다는걸 모를까
뭐 어쨌거나 좀 더 자연스럽게
괜히 부푼 가슴 놀라지 않도록
오 쉽게 설명할 수 없던 사연을
언젠가는 전부 들려줄게요
언젠가
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숨죽인채로
랄랄랄랄랄랄랄랄랄라
좀 더 다가가
랄랄랄라 언젠가는 놀라운
진심 가득 담은 고백을
또 어쨌거나 좀 더 자연스럽게
괜히 부푼 가슴 놀라지 않도록
오 쉽게 설명할 수 없던 사연을
지금 당장 다 말할까
가슴 뛰는 떨리는 내 고백에
괜히 부푼 가슴 놀라지 않도록
오 쉽게 설명할 수 없죠 우리는
결국에는 만나게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