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길을 걸었었죠
뒤돌아 보지 않고
지난 아픔 상처 두려워
초라한 나를 외면하죠
가파른 길을 걸었었죠
바람에 흔들리며
지난 내 초라한 모습이
자꾸만 아프게 하죠
그때 날 부르던
세밀한 주의 음성
내 뒤에 서계신 그 분 보았죠
내 뒤에 있던 초라한 나 아닌
내 모든 아픔 내 모든 눈물
가슴 속 가득 안고 계신 주
그 분의 가슴 깊은 곳에서
붉은 사랑이
나에게 흘러와 나를
나를 적셨죠
그 분의 가슴 깊은 곳에서
희고 정결케 된 기쁨이
나를 다시 걷게 했죠
나를 다시 걷게 했죠
나를 다시 걷게 했죠
나를 다시 걷게 했죠
그때 날 부르던
세밀한 주의 음성
내 뒤에 서계신 그 분 보았죠
내 뒤에 있던 초라한 나 아닌
내 모든 아픔 내 모든 눈물
가슴 속 가득 안고 계신 주
그때 날 부르던
세밀한 주의 음성
내 뒤에 서 계신 그 분 보았죠
내 뒤에 있던 초라한 나 아닌
내 모든 아픔 내 모든 눈물
가슴 속 가득 안고 계신 주
내 뒤에 이젠
피보다 붉은 사랑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