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르륵 스며드는 계절의 숨결이 와
코끝은 이미 찬 공기를 예감한 듯해
주머니 속 꼭 잡은 손
음 따뜻해
품 안의 온기 간직해 줘
이대로
소원을 빌어도 될까
오늘 같은 날엔
밤이 마음이 달빛 그림 같아
하얗게 내린 우리 둘만의 밤
조용히 춤추는 별빛 아래 잠들어
스르륵 꿈을 꾸는 밤
그리고 너와 나
거리는 여전히 불빛들로 가득해
서울은 아직 잠 못 들고 있는 것 같아
눈 내리고 별이 뜨면
음 생각해
먼 길 떠났던 그때처럼
애틋해
소원을 말해도 될까
오늘이 가기 전에
밤이 마음이 달빛 그림 같아
하얗게 내린 우리 둘만의 밤
조용히 춤추는 별빛 아래 잠들어
스르륵 꿈을 꾸는 밤
그리고 너와 나
Darling
Mi Cielo Recuerda Esta Noche
이 밤이 지나도 우린 지금처럼
천천히 내리는 겨울빛 품에 머물러
스르륵 꿈을 꾸는 밤
그리고 너와 나
이 밤
그리고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