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밤 전화기
비웃으며 나를 봐
처량하게도
떨려오는 내 손은
차마 누르지 못해
고개를 저어
그리움은 하루만큼
더 멀어져만 갔지
떠난 그대 잊을 수 있게
사라진 그 미소처럼
멀어진 그 모습처럼
어긋난 우리 둘처럼
조금씩 잊혀지는데
한 번 더 또렷해지는
그대 모습이 그리워
괜찮을 꺼야 괜찮을 꺼야
오늘도 되뇌이다 잠들어
혼자가는 버스 안
지나가는 풍경에
우리 모습이
하나 둘씩 스쳐 가
조용히 고갤떨궈
눈물을 삼켜
그리움은 하루만큼
더 멀어져만 갔지
떠난 그대 잊을 수 있게
사라진 그 미소처럼
멀어진 그 모습처럼
어긋난 우리 둘처럼
조금씩 잊혀지는데
한 번 더 또렷해지는
그대 모습이 그리워
괜찮을 꺼야 괜찮을 꺼야
오늘도 되뇌이다 잠들어
스쳐가는 누군가
너와 같은 향기에
고개를 돌려
우리 추억이 떠올라
또 눈물이 차올라
다 잊었던 기억들까지
사라진 그 미소처럼
멀어진 그 모습처럼
어긋난 우리 둘처럼
조금씩 잊혀지는데
한 번 더 또렷해지는
그대 모습이 그리워
괜찮을 꺼야 괜찮을 꺼야
오늘도 되뇌이다 잠들어
멀어진 그 모습처럼
어긋난 우리 둘처럼
조금씩 잊혀지는데
한 번 더 또렷해지는
그대 모습이 그리워
괜찮을 꺼야 괜찮을 꺼야
오늘도 되뇌이다 잠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