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달은 뜨고
조용히 새벽이 오면
난 한없이 외로워 져
나 혼자 이 곳에 남아 있는 것 같아
그리운 기억들 모두
매일 밤 지나쳐 날 깨우고
비 내리는 꿈 속 서성대는
날 위한 위로 될 수 있다면
(넌 혼자가 아니야)
꿈꾸는 이 세상은 나에게
날 보는 아름다운 저 달도
쓸쓸한 이 밤 지나 저 별들 떨어 질 때까지
모두가 잠든 것 같은
생각에 창문을 열어 봤지
하나 둘씩 켜지는 작은 불빛들
내게 얘기 하는 것 같아
(넌 혼자가 아니야)
꿈꾸는 이 세상은 나에게
날 보는 아름다운 저 달도
쓸쓸한 이 밤 지나 익숙한 어둠
모두 지나고
모두 떠나고
아침이 오면 괜찮을까
이 밤이 지나
그리운 기억들 모두
사라질까 두려워
외로워 어둠 속에 잠들고
꿈꿔 온 바람 불어 날 감싸고
차가운 겨울 사이
잊혀 진 꽃 날 스쳐 가고
피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