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 한 니 웃음
파랗게 된 니 입술
나를 위해 흘린다는
그 눈물을
삯히고 삼키고
오늘 하루도 널 지운다
시간이 날 비웃고
사랑이 날 비웃고
잃어버린 가슴과
날 채워버린
두 사람 두 사랑
나를 가둬버린 두 사랑
웃다 울다 그리고
웃다 울다 또 그리고
희미해진 너의 그 얼굴
나를 안아주던 그 입술이
기다릴 걸 그랬어
어떻게 널 지워가야 해
왜 이제야 돌아와
널 사랑하라 하니
다른 사람 사랑하는 날
니 곁에 있으라 있으라
두 사람을 사랑하면 돼
웃다 울다 그리고
웃다 울다 또 그리고
희미해진 너의 그 얼굴
나를 안아주던 그 입술이
기다릴걸 그랬어
어떻게 널 지워가야 해
오지 말지 그랬어
죽었다고 생각하게
원래 우린 없었던 거야
사랑하다 헤어지고 그래
기다리지 그랬어
어떻게 날 지웠냐고
남들처럼 흘린 눈물에
오늘 하루도 넌 묻는다
너 하나만을
바라봤던 내 두 눈이
이젠 다른 사람
향해있는 이 기분이
나 가끔 적응 안돼
언제나 함께이길
약속했었는데
그렇게 사랑을 했던
누구보다 영원할거라
믿었는데
니 자린 비워둘게
말하던 너의 눈동자에
비치던 눈물이
흘러내리기도 전
돌아서 버렸던
그 매정했던 내 모습
이제는 잊었어
웃다 울다 그리고
웃다 울다 또 그리고
희미해진 너의 그 얼굴
나를 안아주던 그 입술이
기다릴 걸 그랬어
어떻게 널 지워가야 해
오지 말지 그랬어
죽었다고 생각하게
원래 우린 없었던 거야
사랑하다 헤어지고 그래
기다리지 그랬어
어떻게 날 지웠냐고
남들처럼 흘린 눈물에
오늘 하루도 넌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