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멈췄으면 좋겠어 부디
너를 향해 부는 이 마음 어떡하니
빗방울이 머리 위에 떨어지듯
피해지지 않는 마음이 서글퍼져
가끔은 널 보면 사랑해
말하고픈 내 마음을 넌 모르지
쓸쓸한 찬 바람이 불어오면
너의 이름을 불러
눈물이 멈췄으면 좋겠어 이젠
그저 바라보다 돌아서 울곤 했지
낙엽들이 쌓인 이 거리에 서서
너에 대한 생각을 하다 또 눈물만
가끔은 널 보면 사랑해
말하고픈 내 마음을 넌 모르지
쓸쓸한 찬 바람이 불어오면
너의 이름을 불러
언젠가 내 곁에 니가 걸어오면
너를 내 품에 와락 안고
놓아주지 않을 텐데
오늘도 그리워 그리워
내 얘기를 내 사랑을 넌 모르지 나를
흩날린 이 계절은 또 돌아와
나를 슬프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