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을 뒤척이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달콤한 체리향기 샴푸 린스 꺼내 들고
랄라랄라 콧노래에 하얀 거품 가득 내어
네게 조금이라도 더 잘 보이려 애를 써보네
어떤 옷을 입고 갈까 청바지에 흰색티셔츠
아님 한껏 멋을 내어 원피스에 화장도 하고
아직 약속시간까지 한참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왜 이리도 내 마음은 행복할까
Peri, Dear my Peri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I thought the sunrise in your eyes
Peri, Sing my Peri
And I wake to find that your not
There what have I gotta do to be here
유난히도 파란 하늘 쇼윈도에 날 비쳐보고
머리는 괜찮은지 안녕 인사연습도 하고
멀리서 다가오는 눈부신 너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하면서 애써 미소를 지어보내
처음 와본 레스토랑 알지도 못하는 메뉴들
자주 와본 듯이 아무거나 하나 골라놓고
내 맘처럼 붉디붉은 와인한잔에 빨게진나
오랫동안 준비해온 그 말 꺼내보려 하네
Peri, Dear my Peri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I thought the sunrise in your eyes
Peri, Sing my Peri
And I wake to find that your not
There what have I gotta do to be here
널 사랑한다는 그 말 이렇게 준비했는데
눈치도 없는 너는 옛사랑 예길꺼네고
오늘도 어김없이 그 옛날 추억 속에서
넌 투명한 보석을 내게 보여주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