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시 불어오는 뒷동산의 수줍은 바람처럼
그댈 향한 내 희망 따스한 봄빛이라
저 높은 하늘 향해 곱게 뻗은 소나무 가지처럼
그댈 향한 내 희망 굳건한 맹세이어라
운명이 만든 우연으로 이어진 우리의 인연
거스를 수 없는 끈을 마주 잡고
세상이 시기하여 우리 사랑 흔든다 해도
지금 잡은 두 손 결코 놓지 마오
내 어깨 사이사이 스며드는 분홍빛 연꽃처럼
나를 향한 그대 맘 오색빛 비단이라
저 넓은 들판 위에 사시사철 푸르른 동백처럼
나를 향한 그대 맘 영원한 약속이어라
운명이 만든 우연으로 이어진 우리의 인연
거스를 수 없는 끈을 마주 잡고
세상이 시기하여 우리 사랑 흔든다 해도
지금 잡은 두 손 결코 놓지 마오
하 수줍은 바람처럼 하 분홍빛 연꽃처럼
운명이 만든 우연으로 이어진 우리의 인연
거스를 수 없는 끈을 마주 잡고
세상이 시기하여 우리 사랑 흔든다 해도
지금 잡은 두 손 결코 놓지 마오
살며시 불어오는 뒷동산의 수줍은 바람처럼
그댈 향한 내 희망 따스한 봄빛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