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ling
내게만 투덜댈 수 있는 그대에게
조금 더 자상할 걸 그랬어요
따스히 적셔진 눈시울에 왜
난 차가운 해결만 말했을까요
이건 이래서 잘못이고
저건 저래서 잘못이라고 난
왜 그랬을까요
그냥 다 괜찮다고 네 잘못이 아니라고
꼭 안아 주면서 토닥여 줄걸
이제 울지 말라고 네 곁엔 내가 있다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줄 걸
말없이 내 어깨를 내어 줄 걸
Darling
내가 제일 멋있다 하던 그 맘을
조금 더 예뻐할 걸 그랬어요
버거운 세상에 힘들었어도
끝내 잡아야 했었나 봐요 정말
지키지도 못할 너니까
보내주는 게 나은 거라고 난
왜 그랬을까요
너무 미안하다고 모두 내 잘못이라고
꼭 안아주면서 용서를 빌어볼 걸
이제 울지 말라고 네 곁엔 내가 있다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줄 걸
그땐 내가 너무 나빴어요
그래도 행복 하란 말은 했어야죠
그때도 그래도 웃어줄 걸 그랬나 봐요
꼭 안아 주면서 토닥여 줄 걸
이제 울지 말라고 네 곁엔 내가 있다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 줄 걸
말없이 내 어깨를 내어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