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떠나고 싶네
길 없는 길 날다
쉬어가는 한 마리 새처럼
으음 으음
그 사람 만나고 싶네
정처없이 떠돌다
어쩌다 생각이 나
나를 울리던 사람
입속에 갇힌 말들
이제야 생각나네
쌓인 눈 위에 또
눈은 내리고
눈보라 헤치며
불어오는 내 사랑아
널 다시 만나는 날엔
두 손 놓지 않으리
입속에 갇힌 말들
이제야 생각나네
쌓인 눈 위에 또
눈은 내리고
눈보라 헤치며
불어오는 내 사랑아
널 다시 만나는 날엔
두 손 놓지 않으리
널 다시 만나는 날엔
이 맘 다해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