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마음
투박해도 좋소, 거칠어도 좋소
그냥 묵묵히 살아가는 모습이
언제나 떳떳하게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이여
목말라도 좋고 배고파도 좋소
그냥 자연과 함께 살아 왔기에
언제나 푸념 없이 살아가는 자연의 사람들이여
흙 속에 살면서 흙 내음으로 가득 채워진
거칠고 투박한 그 손이지만
언제나 그 아픔 잊은 채
사랑으로 가꾸는 농부의 마음이여
수많은 세월 흘러 고았던 손이 거칠어졌어도
아무런 후회 없이 이 땅 지켜가는 대한의 농부들이여
수많은 세월 흘러 세상은 많이 바뀌어졌어도
허리를 구부린 채 이 땅 가꿔가는 대한의 농부들이여
흙 속에 살면서 흙 내음으로 가득 채워진
자연의 숨결을 전하는 사람들
언제나 그 마음 평온한 기쁨으로
전하는 농부의 마음이여
전해져라 전해오라 순박한 마음이여
전해져라 전해오라 농부의 마음이여
작곡,사_김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