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보라 김민수
때론 짙은 안개 무거운 어둠 속
홀로 남겨진 것 처럼
때론 낯선거리 수많은 사람 속
홀로 헤매는 것 처럼
가야할 길도 걸 어왔던 길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그저 주저앉아 버리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가 될 때
주를 보라 십자 가를 지신 주
죽음도 막을 수 없었던
사랑의 승리를
주를 보라 보좌 에 앉으신 주
무덤도 가둘 수 없었던
생명의 승리를
나를 위한 그 승리를 보라
내가 걸어야 할 바로 이 길이
주님 걸으셨던 언덕
내가 가야만 할 이 길의 끝에
주님 기다리시는 데
희미해지는 부르심과 소명
식어만 가는 나 의 열정
이 길 끝까지 나 갈 수 있을지
그 모든 것이 두려워질 때
주를 보라 십자 가를 지신 주
죽음도 막을 수 없었던
사랑의 승리를
주를 보라 보좌 에 앉으신 주
무덤도 가둘 수 없었던
생명의 승리를
주를 보라 주를 보라
주를 보라 주를 보라
주를 보라 십자 가를 지신 주
죽음도 막을 수 없었던
사랑의 승리를
주를 보라 보좌 에 앉으신 주
무덤도 가둘 수 없었던
생명의 승리를
나를 위한 그 승리를 보라
나를 위한 그 승리를
나를 위한 그 승리를
나를 위한 승리 승리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