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Prod. Coyblue)

김대민
앨범 : 우리는 다시
작사 : 김대민
작곡 : Coyblue, 김대민, 손가은
편곡 : Coyblue, 손가은

너의 품에 가만히 안겨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 때면
세상에 너랑 나 둘뿐인 것만 같았어
그렇게 우리의 하루들은
따듯함만이 가득했었지
시간이 지나 홀로 남게 되어도
그 것이 우리의 이별은 아니라고
눈을 떠보니 온통 무지개빛 가득이야
아무리 주위를 살피고 또 둘러보아도
너는 보이지가 않아
나 이제 알 것 같아
우리 매일 약속 했던 그 곳인가봐
늦지 않게 문을 찾아서 기다릴게
빠르지 않게 너무 늦지도 않게
문을 열고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러와 줄래 다시 날 안아 줄래
너를 바라보고
아무리 크게 소리쳐봐도
나의 말들은 왜 너에게 전해지지 않는 걸까
나에게 이름을 주고 잊지 못 할 추억을 주고
덕분에 너의 곁에서 행복했다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은데
꿈속에서라도 전하고 싶은데
나는 왜 아무것도 하지 못 해
문 앞에 가만히 앉아서 너를 생각해
혼자 다시 만나기만을 바라며 기다리네
시간이 지나고 문이 열리고
눈이 부시게 퍼지는 무지개빛
달려가 너의 품에 안겨
인사를 건네 보고싶었다고
너무 보고싶었다고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한참을 서로를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순간
사랑해 널 사랑해 나의 목소리가 이젠
들리니 너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
너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
나에게 다시 와줘서 고마워
언제고 기다릴게 너는 와주기만 해
보고싶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