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던 날들도 지나갔나 봐
이렇게 혼자인걸 보니
우리 마지막 그날도
바람마저 쓸쓸했던
오늘 같은 밤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게 물었어
누군가 미칠 듯
그리워질 때가 있냐고
떠올린 순간부터
가슴이 아파오는
그런 사람이 잊지 못할 사랑이
네가 있었던 이 밤
함께 했었던 이 밤
깊어질수록 자꾸
네가 떠오르는 밤
여전히 너라고
이렇게 널 불러보면
네게 닿을까
넌 곁에 없지만
널 떠올리는 밤
정말 잘 지내다가도
문득 네가 떠오르는
오늘 같은 밤
서로 더 좋아한다고 말하던
누구보다 행복했었던
그때의 너와 나
떠올린 순간부터
너무 그리워지는
그런 우리를 잊을 수가 없나 봐
네가 있었던 이 밤
함께 했었던 이 밤
깊어질수록 자꾸
네가 떠오르는 밤
여전히 너라고
이렇게 널 불러보면
네게 닿을까
넌 곁에 없지만
널 떠올리는 밤
사랑한다 했었잖아
영원하자 했던 너잖아
너 없이 난
혼자 남아 울고 있잖아
네가 사라진 이 밤
너와 멀어진 이 밤
익숙해지지 않아
너 없이 도저히 난
한번만 단 한번만
사랑했던 날 돌아봐
날 떠나지마
넌 곁에 없지만
널 떠올리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