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
in the morning
창문 너머
하얀 봄바람이
설레이는 기분
너를 닮은 봄이 다가와
난 꽃잎이 흩어진
그곳에
네가 날
기다릴 것 같아
떨어진 꽃잎을 따라
걷다
너를
불러 봐
나에겐
열두 달이 봄 같애
그대 웃는 모습
따스하게 걷는
우리는
열두 달이 봄 같애
화를 낼 시간도 없이
살아
우린 둘이 둘이 둘이
봄을 걷고
우린 봄을 봄을 봄을
둘이 먹고
All
I need you
하나 하면
둘이 셋을 알고
그대가 있어
열두 달이 난 봄 같애
봄도 봄 봄
또 봄 노래
역시 봄이 오면
쏟아지는 봄 노래
너흰 달달
난 더 쓸쓸해
이왕 만들 거면
제발 벚꽃 엔딩처럼
만들어 줘요
해피 엔딩
나에겐 어쩌면
봄이란 게 오겠지
눈이 덮어도
꽃이란 게 피겠지
바둑판처럼
겨루더라도
검은 돌은 흰 돌을
만났으면 해
난 꽃잎이 흩어진
그곳에
네가 날
기다릴 것 같아
떨어진 꽃잎을 따라
걷다
너를
불러 봐
나에겐
열두 달이 봄 같애
그대 웃는 모습
따스하게 걷는
우리는
열두 달이 봄 같애
화를 낼 시간도 없이
살아
사실 난
달콤한 노래가 싫었어
매일 밤이 겨울처럼
늘 살아서
근데 둘을 보며
다른 꿈이 보여
나도 다른 사람처럼
살고 싶다고
나에겐
열두 달이 봄 같애
그대 웃는 모습
따스하게 걷는
우리는
열두 달이 봄 같애
화를 낼 시간도 없이
살아
우린 둘이 둘이 둘이
봄을 걷고
우린 봄을 봄을 봄을
둘이 먹고
All
I need you
하나 하면
둘이 셋을 알고
그대가 있어
열두 달이 난 봄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