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상관없어 나
네가 뭐를 하고 살든가
누굴 만나든
아무렇지도 않아
(거짓말이야 사실
거의 하루 열 번씩)
너의 SNS 들여다봐
진짜 나 미쳤나 봐
헤어짐을 말한 건
너란 걸 인정하지
서운하고 섭섭했던 건
나도 많지
도대체 왜 내가 널
버린 것같이
센치 터져
톡 사진 알림 말까지
혹시 네가 봐 줄까
흔들리지 않을까
아무렇지 않은 네게
괜히 화가 나서
내가 뭘 어쩔까
울까 너 보란 듯이
웃지 마 즐겁지 마
왜 티 내 나 보란 듯이
난 아직
나 없이 웃는 네가 싫어
정말 괜찮니
나 없이
안 괜찮아 매일 밤
한숨만 내쉬었지
매일 밤 그 정도만
난 눈뜨고 하루 종일
정말 끝난 건 아니라
믿고 싶어
나 괜찮을까
너 없이
(나도 할 말 있어
음 음)
너도 괜찮아 보이던데
뭐 예쁜 옷 입고
분위기 있는 bar에서
모히또
댓글 창에 아는 오빠들
모이는 걸 보니
나도 몰래
속 타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친구들이 걱정해서
잠깐 바람만 쐬었을 뿐
너는 몰라
내가 뭘 어쩔까
울까 너 보란 듯이
웃지 마 즐겁지 마
왜 티 내 나 보란 듯이
난 아직
나 없이 웃는 네가 싫어
정말 괜찮니
나 없이
안 괜찮아 매일 밤
한숨만 내쉬었지
매일 밤 그 정도만
난 눈뜨고 하루 종일
정말 끝난 건 아니라
믿고 싶어
나 괜찮을까
너 없이
매일매일 난
너의 전화번호만
눌러 놓고 멍해져
oh no
나와 함께보다
행복해 보이는
널 보면
난 자신이 없어져서
내가 뭘 어쩔까
울까 너 보란 듯이
웃지 마 즐겁지 마
왜 티 내 나 보란 듯이
난 아직
나 없이 웃는 네가 싫어
정말 괜찮니
나 없이
안 괜찮아 매일 밤
한숨만 내쉬었지
매일 밤 그 정도만
난 눈뜨고 하루 종일
정말 끝난 건 아니라
믿고 싶어
나 괜찮을까
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