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걷던 이 길에
나 혼자 널 그려본다
조용히 날 스쳐가는 바람에
나를 부르던 니 목소리가 들려
어리고 또 어려서
가슴에 생긴 상처가 아파서
가지 말라고 미친 듯 소리쳐도
돌아오는 네 모습은 없었어
왜 이렇게 고요한건지
하루가 난 지루한데
아프고 더 아파해야
널 잊고 살 수 있을까
난 왜 이래야하니
어리고 또 어려서
가슴에 생긴 상처가 아파서
가지 말라고 미친 듯 소리쳐도
돌아오는 네 모습은 없었어
너도 걷다보면 날 생각할까
널 그리면 또 눈물이 흘러
잠시도 안괜찮아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려서
너와 함께한 그때가 선명해져
또 생각나 내게 오는 니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