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 - 마주치지 말자]
그래 나란 사람 버리고
떠나도 널 미워하지 않아
그만 끝내자고 지겨워 졌다고
말해도 난 괜찮아
이제 다른 사랑 찾아서 간다고
날 밀어내는 너에게
이 말 꼭 하나만 부탁 하나만
네 뒷 모습에 꺼내둘게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마음 주지 말자
우리 잘 가던 곳 발이 이끌 던 곳
그 어디에도 있지마
한 번쯤 우연 같이 만나
두 번은 사랑하지 말자
너를 잃고 나서 죽음처럼
사는 날 보이기는 싫어
.
.
알아 너란 사람 비좁은
내 맘에 다 담아두긴 넘쳐서
작은 두 손으로 막아보아도
널 가둬둘 순 없었나봐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마음 주지 말자
우리 잘 가던 곳 발이 이끌 던 곳
그 어디에도 있지마
한 번쯤 우연 같이 만나
두 번은 사랑하지 말자
너를 잃고 나서 죽음처럼
사는 날 보이기는 싫어
시간이 쌓이면 그땐 잊을 수 있겠지
아픈 이별 안고 사는 슬픈 가슴은
널 미워할 수 있겠지
외로워서 보고 싶어도
그리워서 찾고 싶어도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다시는 마음 주지 말자
우리 잘 가던 곳 발이 이끌 던 곳
그 어디에도 있지마
한 번쯤 우연 같이 만나
두 번은 사랑하지 말자
너를 잃고 나서 죽음처럼
사는 날 보이기는 싫어
마주치고 싶어 마음 주고 싶어
내 가슴이 하는 말..
。가슴이 멈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