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 앨범 : 밀물
작사 : 고선
작곡 : 고선
편곡 : 고선, 김수유 (Suyu Kim)
난 매일을 하염없이
밀물을 기다리며
난 가만히 달 떠나
태양 기다리는 꿈을 꿔
바람은 무섭도록 들이쳐
파도는 거세게 몰려오고
기다린 물결은 점점
두렵고 무섭게 다가와
얇은 모래 조각이 잠기고
가득 들어찬 바다가 보일 때 쯤엔
우린 어디에서나
반가운 밀물이 되어줄거야
여린 바람이 속삭이고
작은 말들이 오고 갈 때
수 많은 밤을 지새우고
어렸던 날이 지나가면
나의 밀물은 언제나
반가운 마음이 되어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