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떠 눈 비비고
오늘은 뭘 할까 고민이
생각에 잠겨 있다 보니
어느새 또다시 꿈나라
하 오후가 다 되어 일어나
오 이런 나가야지
장롱에 깊숙이 넣어둔
아버지의 무스탕 입고 나간다
에헤라디아라 디어라디어
에헤에에에에 백수라고
기죽지는 않아
카페는 어디로나 갈까
분위기 좋고 따스한 곳
커플이 왜 이리도 많아
갑자기 밀려오는 외로움 하
구석진 자리에 청순한
여자가 날 바라봐
심장이 와르르 쿵쾅쾅
오 사랑에 빠진 것 같아부려
에헤라 디아라 디어라 디아
에헤에에에에 용기내어
그녀에게 나 간다
아아아아 경쟁자 나타낫다
오 괜찮아 사랑은 쟁취니까
우우우우우 근데 왜 거기 앉아
우우우우우 넌 또 왜 좋아하니
이렇게 아흔아홉 번째
사랑이 지나간다
백 번째가 될 그녀에게
아버지의 무스탕 입고 나간다
에헤라디아라 디어라디아
에헤에에에에 백수라고
기죽지는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