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내게 다가와
인사를 하는
너를 보면
내 방문 앞에
가지런하게
앉아 있는
너를 바라보다
오늘 하루에는
무슨 일들이
새로운 일들이 생길까
재밌는 일들만 가득해라 정말
몽땅한 오른발 왼발 총총
바쁜 걸음을 옮겨주네
늦은 오후에
내게 다시 와
뒹구르르 하는
너를 보면
내 방문 앞에
아지랑이 하게
모로 누워 있는
너를 바라보다
오늘 하루에는
무슨 일들이
새로운 일들이 생길까
맛있는 일들만 가득해라 정말
내 품 안에서 콧노랠 부르며
내게 속삭이는 너의 목소리
츄르르르르 츄르르르
츄르 츄르 츄르 츄르
츄르르르 츄르줘
갓 구운 빵같이
따뜻한 너의
품 안에서
같이 잠들고파
나의 곁에
함께 있어 줄래
내가 너를
평생 지켜줄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