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말 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을
이제 와서 붙잡아도
소용없는 일인데
구름 저 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 길 없어
나는 걸었네
뒤돌아 보지도 않아
미소를 짓지도 않아
그냥 가버리는 당신의 뒷자락이라도
잡아버리고 싶은데
이제 넌 왜이러는데
가슴엔 응어리가 무척 답답한 내 마음
그냥 다 줘버릴거 같은데
그리움이 쌓여가니 지쳐
때로 살아가다 보면 잊혀 지겠지
그렇겠지 오늘도 나는 또 취하겠지
나를 떠나 잘있어
내 머리속에 떠나가있어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 쳐도
지금은 말 못하고
떠나가는 당신을
이제 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 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 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참을 길 없어
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라라